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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광운 시인 신작 출간…세 번째 시집 ‘떠나온 길’ 출간

고향 떠나 찾아온 외길 내용

 
뉴욕주 롱아일랜드에 거주하는 오광운 시인이 최근 세 번째 시집 ‘떠나온 길’(표지 사진)을 출간했다.
 
그는 이번 시집에 ‘고향을 떠나 찾아온 외길’에 대한 얘기를 담았다. 육군 대위 전역 후 1980년 미국으로 온 그는 2018년 ‘시문학’으로 등단했으며, 뉴욕중앙일보 문학동아리 회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그는 이번 시집에 대해 “산의 소리와 바람 소리, 강의 물소리, 그리고 바다의 파도 소리가 모두 시의 소리”라며 “떠나온 그날들의 이야기, 참 긴 세월인 듯한 짧은 길들에 대한 얘기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그는 2019년 첫 번째 시집 ‘끌고 온 바다’, 2021년 두 번째 시집 ‘바람의 끝’을 출간했다. 이후 2년 반 만에 신작을 냈다. 김정기냈다.  김정기 시인은 그에 대해 “오광운 시인의 손이 닿으면 모두 새롭게 눈부신 시가 된다”고 평가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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