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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이크쉑 버거 주문 시 LA에선 로봇으로 배달

이제 LA에서는 로봇(사진)이 배달해주는 쉐이크쉑 버거를 먹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무인 배달 로봇 전문업체 서브로보틱스는 LA시내에서 우버이츠를 통해서 쉐이크쉑 버거 주문 시 배달 지역이 LA 시내인 경우, 로봇으로 배달한다고 15일 밝혔다.  
 
업체는 지난 2022년부터 LA 일부 요식업체 배달을 로봇으로 해왔다. 올 2분기 기준 매일 배달하는 로봇은 48대로, 전년 동기 대비 25대(108%) 늘었다. 전국에서 100대의 배달 로봇을 운영중인 서브로보틱스는 내년까지 로봇을 2000대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배달 로봇의 이점으로는▶배기가스 배출 감소 ▶교통사고 및 관련 인명피해 완화 ▶요식업체 운영비용 절감 효과 등이 꼽혔다. 소비자 입장에선 물가가 높아져서 부담이 커진 팁을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도 있다.
 
다만 효용성에 한계가 있다는 시각도 있다. 지난 2021년 도미노가 자율주행차를 활용한 무인배달 서비스를 선보였지만, 여전히 자체 배달 인력에 의존하고 있다. 또 관광객이 많은 LA 특성상 배달 음식 도난 가능성도 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서재선 기자 suh.jaes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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