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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상식] 401(k) 매칭과 귀속 정책

기업 성공과 직원 재정 안정 등 서로 윈윈
복지 혜택 넘어 현재 과세 소득 감소 효과도

근로자들에게 401(k)는 단순한 저축 계좌를 넘어선 의미를 지닌다. 이는 은퇴 후 안정적인 삶을 위한 필수적인 재정 도구일 뿐만 아니라, 현재의 과세 소득을 줄이는 효과적인 방법이기도 하다.  
 
그러나 401(k)의 가장 큰 매력은 ‘고용주 매칭’ 제도에 있다. 많은 재무 전문가들이 최소한 회사 매칭 한도까지는 반드시 불입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는 이미 CalSavers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단일 직원을 고용한 소규모 사업체까지도 이 제도에 의무적으로 참여하도록 하고 있다.  
 
이제 뉴저지주도 RetireReady NJ 프로그램을 통해 이러한 흐름에 동참하고 있다. CalSavers와 RetireReady NJ와 같은 주 정부 은퇴 저축 프로그램의 확산은 전역에서 은퇴 준비의 중요성이 날로 점점 더 강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401(k) 매칭 제도는 기업마다 상이하게 운영된다. 각 기업은 자사의 재정 상황, 인재 유치 전략, 그리고 장기적 목표에 부합하는 다양한 매칭 정책을 채택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401(k) 매칭 유형과 그 특징에 대해 상세하게 살펴보자.
 
1. 부분 매칭(Partial Match)  
 
가장 흔한 유형으로 “우리 회사는 6%까지 50% 매칭을 해줘요” 이런 이야기를 들어본 적 있을 거다. 바로 가장 일반적인 ‘부분 매칭’의 예이다. 부분 매칭은 직원의 기여금(Contribution) 중 일부만을 회사가 매칭하는 방식을 말한다. 만약 당신이 연봉 5만 달러 이하 직원이라면, 급여의 6%인 3000달러를 401(k)에 불입하게 되고, 회사는 그 50%인 1500달러를 매칭하게 된다. 결과적으로 4500달러가 적립되는 것이다. 1500달러의 공짜 돈을 받은 셈이다.  
 
2. 전액 매칭(Full Match):  
 
가장 관대한 유형의 매칭으로 예를 들면 3%까지 100% 매칭이다. 전액 매칭은 직원의 기여금을 100% 매칭해주는 방식이다. 다만 대부분의 경우 낮은 비율에 대해서만 적용된다. 앞서 연봉 5만 달러 직원을 예로 들면, 급여의 3%인 1500달러를 불입하면, 회사도 동일하게 1500달러를 매칭한다. 결과적으로 당신의 401(k)에는 3000달러가 적립되게 된다.
 
3. 계단식 매칭(Tiered Match)  
 
복잡하지만 매력적인 유형으로 “우리 회사는 처음 3%는 100% 매칭, 그다음 2%는 50% 매칭이에요” 이런 구조는 처음 들으면 조금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다. 계단식 매칭은 기여 수준에 따라 매칭 비율이 달라지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연봉 5만 달러인 직원이 5%를 불입하면, 처음 3%(1500달러)에는 100%인 1500달러, 다음 2%(1000달러)에는 50%인 500달러를 매칭한다. 결과적으로 직원은 2500달러를 불입하고, 회사는 2000달러를 불입해 총 4500달러가 401(k)에 적립된다.  
 
4. 기타 독특한 매칭 유형들
 
몇몇 회사들은 더욱 독특한 매칭 구조를 채택하고 있다. 기여 비율과 관계없이 연간 일정 금액(예 2000달러)까지 매칭해 주는 방식인 고정 금액 매칭, 매칭에 연간 최대 금액을 설정(예 50% 매칭, 단 연간 5000달러)까지 매칭해 주는 방식인 연간 한도 설정 매칭, 그 외 회사의 연간 실적에 따라 매칭 비율이 변동되는 이익 공유 기반 매칭, 직원의 나이가 많을수록 매칭 비율이 높아지는 구조인 연령 기반 매칭 등이 있다.  
 
매칭의 종류를 이해하는 것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귀속(vesting)’ 정책이다. 귀속은 매칭된 금액이 실제로 직원의 소유권으로 이전되는 시기를 의미하는데, 즉시 완전 귀속과 점진적 귀속으로 나뉜다. 이 정책에 따라 매칭된 전체 금액의 실질적인 소유권이 결정되므로, 직원들은 자사의 귀속 정책을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
 
귀속 정책은 기업이 직원의 장기근속을 유도하는 전략적 도구로 활용되기도 한다. 따라서 직원 친화적인 정책인 즉시 완전 귀속을 채택하는 기업은 상대적으로 드물다. 대신 대부분의 기업은 일정 기간 근속한 직원에게 단계적으로 소유권을 부여하는 점진적 귀속 방식을 선호한다. 이는 기업의 인재 유지 전략과 직원의 장기적 이익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방법으로 볼 수 있다.
 
결국 잘 설계된 401(k) 매칭 및 귀속 정책은 기업과 직원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상생 전략이 될 수 있다. 이는 단순한 복지 혜택을 넘어, 조직의 장기적 성공과 개인의 재정적 안정을 동시에 추구하는 효과적인 방안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복잡한 401(k) 매칭 및 귀속 정책을 최대한 활용하기를 원하다면  공인된 파이낸셜 어드바이저와의 상담하기를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문의:(213)284-2616

클라우디아 송 / CCFS, CLTC Financial Advisor, 아메리츠 파이낸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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