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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 특수 극대화 노린다…소매업체들 조기 마케팅 붐

지출 유도해 매출 증대 목적

지난달 샘스클럽에서 판매 중인 핼러윈 코스튬. 조원희 기자

지난달 샘스클럽에서 판매 중인 핼러윈 코스튬. 조원희 기자

소매업체들이 핼러윈 특수를 조금이라도 빨리 누리기 위해 조기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 9일 CNN에 따르면 코스트코는 지난 3월부터 핼러윈 장식품과 의상 등을 내놨다. 공예제품판매매장 마이클스 역시 역대 가장 이른 6월에 핼러윈 상품 판매를 시작했다.  
 
특히, 부동산 시장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주택 관련 용품 업체 홈디포는 핼러윈 상품 판매를 통해 매출 증대를 노리고 있다. 업체는 4월부터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핼러윈 상품을 판매하여 조기 마케팅에 합류했다.  
 
로라 샴핀 시니어 소비자 분석가는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은 특별한 날을 위한 소비에는 여전히 관심이 많다”며 “이러한 소비 심리를 바탕으로 소매업체들은 조기 판매를 통해 재고 관리 효율성을 높이고 높은 마진을 확보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려는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마이클스의  존 게어 최고 상품 책임자는 “핼러윈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판매 실적이 기대 이상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조기 핼러윈 마케팅은 디즈니 애니메이션 ‘그래비티 폴스’에서 유래된 ‘여름 핼러윈’ 트렌드가 트렌드 확산과 맞물려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핼러윈 상품의 조기 판매가 소비자들의 구매 심리를 자극하여 기업들의 수익 증대에 기여할 수 있다고 봤다. 다만, 과열된 시장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피로감을 느끼고 시장이 포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제기됐다.
 
 
 
 




정하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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