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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회원 확인 스캐너 도입…사진 부착 회원카드 있어야 입장

코스트코가 비회원의 매장 이용을 막기 위해 입구에 회원확인용 스캐너를 도입하고 있다.  
 
7일 폭스LA뉴스는 남가주 지역 코스트코 매장 입구에 회원확인용 신분증(ID) 확인 스캐너가 설치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1월 코스트코 측은 모든 매장 입구에 회원확인용 스캐너 설치를 시작한다고 밝힌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버뱅크 매장 입구에도 회원확인용 스캐너가 설치됐다. 코스트코를 찾은 회원은 스캐너기에 사진이 들어간 카드형 회원카드 또는 디지털 카드를 찍어야 출입이 가능하다.
 
또한 비회원인 게스트가 매장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코스트코 회원과 동행해야 한다. 다만 검안을 위한 방문객, 약국 방문객은 회원카드가 필요 없다.  
 
기존에는 매장 직원이 입구에서 회원 여부를 확인했다. 일부 회원들은 코스트코 측의 회원확인 강화 정책에 불만을 표하기도 했다.  
 
한 회원은 “매장에 들어가기 전에 회원카드를 직접 스캔하고, 나갈 때 또 회원카드를 보여줘야 하는 것은 너무 과하다”고 말했다. 다른 회원은 “직원은 줄이고 기계를 설치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한편 코스트코 측은 회원확인용 스캐너를 이용하지 못하는 손님을 위해 매장 직원도 상주한다고 밝혔다. 회원이 사진이 부착되지 않은 회원카드를 가져갈 경우 운전면허증 등 별도 신분증(ID)을 보여줘야 한다.  
 
코스트코는 9월 1일부터 골드스타 연간 멤버십을 60달러에서 65달러, 프리미엄 멤버십은 120달러에 130달러로 인상한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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