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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틀콕 여왕’ 안세영 금빛 스매시

배드민턴 여자 단식서 금메달
조영재, 25m 속사권총 은메달

5일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에서 중국의 허빙자오 선수를 2대0으로 꺾고 금메달을 딴 안세영 선수가 시상대에 오르며 기뻐하고 있다. [로이터]

5일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에서 중국의 허빙자오 선수를 2대0으로 꺾고 금메달을 딴 안세영 선수가 시상대에 오르며 기뻐하고 있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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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틀콕의 여왕’이라 불리는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이 2024 파리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에 11번째 금메달을 선물했다.  
 
5일 프랑스 파리의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단식 결승에서 안세영은 중국의 허빙자오 선수를 2대0으로 꺾고 금메달을 따냈다.
 
한국 배드민턴이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혼합복식(이용대-이효정 조) 이후 16년 만이다.  
 
이날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는 조영재 선수의 은빛 총성이 울리기도 했다. 사격 남자 25m 속사권총 결선에 나간 조영재(국군체육부대)는 25점을 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사격이 속사권총 올림픽 메달을 딴 것은 처음이며, 이로써 한국 사격은 이번 대회에서 역대 올림픽 최고 성적(금메달 3개, 은메달 3개)을 냈다.
 
또 이날 한국 여자 탁구팀은 8강 진출 티켓을 따냈다. 파리 사우스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탁구 여자 단체전에서 신유빈, 이은혜, 전지희로 팀을 꾸린 한국은 브라질을 3대1로 꺾으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은 홍콩-스웨덴 경기 승자와 6일 오전 9시(동부시간)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여기서 승리하면 ‘최강’ 중국과 준결승전을 치르게 될 가능성이 크다. 
 
>> 관계기사 한국판 

윤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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