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한류 정점에서 만난 ‘민화전’…개성과 해학 담긴 작품 45점 공개
8일~22일 LA한국문화원서
한국 민화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전통예술의 얼과 멋을 감상할 특별전시회가 열린다.
LA한국문화원(원장 정상원)은 동덕여대 민화학과, 미주한국민화협회(회장 성기순)와 공동으로 오는 8일부터 2주 동안 ‘아름다운 우리 민화전’을 개최한다.
한국의 대중문화를 넘어 순수예술과 전통문화를 현지 사회에 알리고, 한국을 더 깊이 이해하도록 마련된 ‘한국 전통미술 시리즈’ 두 번째 전시회다.
한국 전통민화 대가인 파인 송규태 선생에게 전수 받은 송창수 동덕여대 교수와 성기순 미주한국민화협회장 등을 중심으로 동덕여대 민화학과 작가와 미주한국민화협회 소속 작가들이 참가한다.
전시를 총괄 기획한 송창수 동덕여대 민화학과 교수는 “최근 현대 미술의 한 장르로 발돋움한 민화의 멋과 매력을 해외에 알리고자 기획했다”며 “한인 동포들의 관심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에는 한국 특유의 개성과 해학이 담긴 전통작품과 창작작품 45점이 공개된다.
참여 작가는 이승철, 송창수, 성기순, 고은진, 곽지영, 김(경)용선, 김강미, 김다빈, 김도윤, 김미향, 김민수, 김선희, 김성은, 김소형, 김수미, 김수현, 김연화, 김지현, 김희정, 남정은, 박경희, 박은경, 서영주, 신혜정, 안경아, 안점님, 오진실, 윤수경, 윤은정, 이기은, 이미현, 이유리, 이은지, 이지연, 이태영, 이혜경, 이희진, 임미숙, 임정희, 임진성, 임태희, 정선희, 진숙영, 허주원, 현정혜 등 총 45명이다.
정상원 문화원장은 “민화는 우리 선조들의 풍자와 해학이 잘 녹아있는 전통 민속회화이다”며 “한국과 미국에서 활동하는 민화 작가들의수준 높은 작품을 감상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개막식은 오는 8일 오후 6시 문화원 2층 아트갤러리에서 열린다.
▶주소: 5505 Wilshire Blvd. LA
▶문의: (323)936-3014
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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