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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환 목사 신간 출판 ‘자이언 캐년에서 눈물이 나다’

조명환 목사

조명환 목사

크리스천 위클리 발행인 조명환(사진) 목사가 신간 ‘자이언 캐년에서 눈물이 나다’를 출판했다.
 
크리스천 위클리에 실렸던 칼럼 ‘쓴소리 단소리’를 엮은 두 번째 책으로, 미국에 사는 이민자이자 목회자, 30여 년 넘게 기독 언론인으로서 살아온 저자가 우리 시대 교회의 모습을 바라보며 기독교 사회에 던지는 글이다.  
 
저자는 책 머리에 “이번에 발간한 책은 제2의 고향 LA에 바치는 ‘마음의 편지’이자 미주한인교계에 바치는 글”이라는 말로 한인 커뮤니티에 대한 사랑을 전했다.
 
지역사회 이슈부터 신학, 역사, 영화, 여행지에서 느낀 단상까지 총 106개의 글은 ▶자이언트 캐년에서 눈물이 나다 ▶우리 집 새 식구 ‘헤이 구글’ ▶‘어니’와 ‘버트’는 게이가 아니랍니다 라는 제목의 3개 섹션에 나눠져 수록돼 있다.
 
한편 조 목사의 신간 출판 감사예배가 지난 20일 오후 4시 LA한인타운에 있는 용수산 식당에서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송정명 목사(미주성시화운동 공동대표)가 ‘깨우치게 하는 자(사 50:4)’라는 제목의 설교를 전했으며, 이상명 박사(미주장로회신학대학교 총장)의 서평, 이창민 목사(LA연합감리교회 목사)의 축사, 이종용 목사(코너스톤교회)의 축도 순서가 이어졌다.  
 
이 박사는 이날 “언론인 하면 보통 무정하고 예리한 비판가라는 선입견이 있겠지만 조 목사님의 문장은 우리 교회와 사회의 문제점을 비판하면서도 비난하지 않는 따뜻함이 있다”며 “여러 가지 이유로 우리가 접은 꿈을 다시 꿀 수 있도록 우리를 도전하고 용기를 주는 일화가 조 목사님의 자이언 캐년에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조 목사의 저서로는 ‘미국의 8대 한인교회’ ‘어머니 내게는 히트곡이 없어요’ ‘아직 큰 배는 오지 않았다’ ‘이름값 하는 교회’가 있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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