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J 한인경관, 여성 폭행 등 혐의 체포
팰팍경찰서 소속 데이비드 전
버겐카운티 검찰이 체포·기소
23일 마크 무셀라 버겐카운티 검사장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19일 버겐카운티검찰 수사팀은 전씨에 대한 고발을 접수하고 수사를 전개, 전씨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하스브룩하이츠서 한 여성 피해자를 지속적으로 폭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두 명의 아동의 위험을 초래한 사실을 적발했다. 피해 여성의 신원과 전 경관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발표되지 않았다.
검찰은 전씨에 대해 ▶2급 가중폭행(5건) ▶2급 가중폭행(1건) ▶3급 가중폭행(1건) ▶4급 가중폭행(1건) ▶3급 공갈협박(1건) ▶2급 아동 복지 위해(7건) 혐의 등으로 체포했으며, 전씨는 헤켄색법원 출두를 앞두고 버겐카운티교도소에 구금된 상태다. 전씨의 심리는 26일 열릴 예정이다.
한편 노스저지닷컴·NJ닷컴 등의 보도에 따르면, 전씨는 타민족인 자신의 부인과 역시 경관인 부인의 전 남편 사이의 가정폭력을 경찰 내에서 공론화한 2018년 이후로 동료 경관들로부터 인종 차별 및 허위 신고, 승진 방해 등의 피해를 입었다며 소를 제기했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 해당 사건들의 여파로 유급 정직 및 행정직 배치·직무적격평가 등의 불이익을 당해야 했다고 지속적으로 주장해왔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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