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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야라이고사, 가주지사 출마 선언

후보 10여명, 치열한 선거전 전망

전 LA시장을 역임한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사진)가 캘리포니아 주지사직에 재도전한다.
 
LA타임스는 오는 2026년 11월 실시되는 주지사 선거에 비야라이고사 전 LA 시장이 출마를 선언했다고 23일 보도했다.
 
비야라이고사는 이번 출마를 통해 가주에 산적한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전했다.
 
비야라이고사가 이날 출마 선언과 함께 내세운 공약은 주택 부족 문제 해결과 기후 변화 관련 정책 추진 및 공공 안전 문제다.  
 
그는 “가주는 지금 중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이번 선거를 통해 우리 주의 미래를 위해 기여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비야라이고사는 2005년부터 2013년까지 LA시장을 역임했다. 2018년 주지사직에 도전했으나 실패한 후 민간기업의 고문 등으로 일했다.  
 
한편 비야라이고사의 출마 선언으로 주지사 선거전은 치열해질 전망이다. 현재 주지사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힌 후보는 롭 본타가주 검찰총장 외에 베티예 전 회계감사관, 토니 앳킨슨 전 가주 하원의장 등 10여 명에 달한다.

장연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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