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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최저임금 또 인상 추진…패스트푸드위 3.5% 계획

가주 정부가 또다시 패스트푸드 업계의 최저 임금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 패스트푸드 종사자에 대한 최저 임금을 ‘20달러’로 올린 가운데, 인상이 재차 이루어진다면 파장이 클 것으로 보인다. 뉴욕포스트는 가주패스트푸드위원회가 이달 말 최저 임금을 현행보다 3.5% 추가 인상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18일 보도했다. 만약 인상안이 통과된다면 최저 시급은 약 70센트가 더 오르게 되는 셈이다.
 
가주패스트푸드위원회는 개빈 뉴섬 주지사가 패스트푸드 업계 감독을 위해 구성한 기관이다.  
 
최저 임금은 지난 4월 이후 인상된 뒤 불과 약 3개월 만에 추가 인상안이 추진되자 업주들은 벌써부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가주비즈니스연합 톰 만조 대표는 “이미 가주 정부는 잘못된 임금 정책으로 수많은 일자리를 잃게 했는데 임금이 추가로 인상된다면 업주들은 더 큰 피해가 생길 것”이라며 “계속 같은 일을 반복하면서 다른 결과를 기대하는 것은 매우 어리석은 일”이라고 정부를 비판했다.

장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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