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닛 홍 변호사, 판사 임명…여성변협회장 등 한인 대변
커미셔너에는 한인 대학생
홍 신임판사는 샌루이스오비스포 카운티 수피리어법원으로 자리를 옮긴 마이클 켈리 판사의 공석을 채우게 된다.
캘리포니아주와 뉴욕 주에서 형사법 전문 로펌을 운영하는 홍 신임판사는 컬럼비아대학을 거쳐 USC 법학대학원을 졸업했다.
2002년부터 4년간 법률지원협회에서 변호사로 일하다, 2006년 LA카운티 국선변호사사무소로 옮겨 8년간 근무했다.
이후 ‘헤닝크레이머 루이즈 & 싱(Hennig Kramer Ruiz & Singh), 정&드노브(Cheong & Denove) 로펌'을 거쳐 2015년부터 개인 변호사 사무실을 운영했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UC 어바인 법대의 겸임 강사로 학생들을 가르치기도 했다. 데일리 신문에서 선정하는 가주 100대 여성 변호사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으며 LA여성변호사협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경원리더십센터, 한인변호사협회(KABA)에서도 활동 중이다.
한편 뉴섬 주지사는 이날 스크립스대학 2학년생인 한인 매디슨 정-리씨를 가주 청소년 엠파워먼트위원회 커미셔너로 임명했다. 가주 청소년 엠파워먼트위원회는 청소년들과 주의회, 공공 교육 감독관, 주지사 간의 의사소통과 청소년 관련 정책 관련을 지원하는 기관으로, 지난해 통과된 법에 따라 설립됐다.
주지사 사무실에 따르면 정-리씨는 스크립스대학 이사회 산하 미션수행위원회의 학생 대표이자 스크립스연합학생회 교직원 관계위원장, 가주학생의회 수석 트레이너, 클레어몬트대학 여성유권자연맹 공동 회장을 맡고 있다. 이 직책은 가주 상원의 승인 절차를 요구하지 않는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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