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상식] 피격 사건에 트럼프 소유사 주가 31% 급등
방산 금융주도 강세, 재생에너지 종목 약세
아직 선거까지 넉 달 정도 남아있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피격 전보다 높아지며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주주인 트럼프 미디어&테크놀러지사(Trump Media & Technology)의 주가는 15일 31%나 급등했다.
트럼프에 대한 지지 선언을 표명한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사 주가는 전기차 세금 혜택 지원을 폐지하는 법안을 상정했던 J.D 밴스 상원의원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러닝메이트로 낙점되며 주가가 방향을 찾지 못하고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채권은 트럼프 당선시 미국 부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장기 채권 금리가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밖에도 트럼프 수혜 업종으로 여겨지는 방산, 금융주는 강세, 피해업종으로 예상되는 재생에너지 종목은 약세를 보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책은 크게 감세, 관세인상, 규제 완화 등으로 예상되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시 정책 계획이 들어있는 아젠다47(Agenda47)을 살펴보면 좀 더 구체적인 정책 방향을 예측해 볼 수 있다.
특히 인공지능과 전기자동차로 인해 급증하는 전력 수요가 기존해 있는 전력망으로 감당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원전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과 원전 개발은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전력 수급에 관련한 원전 투자 관련 정책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나 트럼프 전 대통령이나 큰 차이는 없어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0일 원전 개발을 신속하게 할 수 있는 원전 관련 법안인 ‘Advance Act’를 사인함으로써 앞으로 원전 개발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예상되는 AI 관련 전력 소모량은 2030년까지 전 세계 전력 소모량의 3.5%, 미국 내에서는 2030년까지 데이터센터가 사용하는 전력 비율은 전체의 9%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전력 수요량이 이렇게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지 못한 전력 업계는 빠르게 대응해야 할 것으로 보이며 재생에너지만으로는 늘어난 전력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전 대통령과 현 대통령 중 누가 차기 대통령에 당선 되더라도 계속해서 성장해야 하는 업종은 존재한다. 이런 업종을 선별해서 정치적인 리스크를 감소시킬 수 있는 종목 선정은 대통령 선거라는 큰 이벤트가 있는 해에는 더욱 투자자들에게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문의:(213)434-7787
김세주 / KadenceAdvisors, L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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