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혐의 한인 3명 기소…켄터키주 매디슨카운티서
LA 출신 한인 여성이 켄터키주에서 불법 성매매 혐의로 기소됐다.매디슨 카운티에 위치한 리치먼드시 경찰국은 지난 11일 사우스 포터 드라이브에 위치한 마사지업소 후지헬스스튜디오에 대한 수색영장을 집행해 알리시아 영(62)과 시제 진(54)을 인신매매 및 성매매 알선, 무면허 마사지 치료 행위 및 가짜 회사 운영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또 이곳에서 마사지팔러로 일하던 한인 여성 정다혜(45), 김승희(44), 김은정(52)씨는 불법 성매매 및 무면허 마사지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은정씨는 LA 출신이며, 나머지는 뉴욕에서 온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당국은 두 달 전부터 관련 업소에서 불법 성행위와 인신매매가 이뤄지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잠복 수사를 벌여왔다고 설명했다. 당국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계속 수사 중인 만큼 혐의가 추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역 언론들에 따르면 관련 업소는 2011년에도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로 수색영장이 발부돼 조사받은 기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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