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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폭염 한풀 꺾인다…LA 낮기온 80도대 초반

지난 2주 동안 지속된 폭염이 12일(오늘)부터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열돔 현상이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주말 동안 기온이 서서히 내려가 온화한 날씨가 15일까지 계속된다.
 
LA의 경우 12~15일까지 낮 최고 기온은 80~81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앤틸롭밸리 등 일부 지역은 여전히 화씨 100도를 넘는 기온이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주말까지 기온이 조금씩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지만 내륙 지역의 기온은 상층의 고기압의 영향으로 여전히 평년보다 높은 편”이라며 “가능한 시원한 곳에 머물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주는 지난주 초부터 이어진 열돔 현상으로 남가주 지역에는 폭염 경보가 내려진 바 있다. 내륙 및 산악 지대 등 대부분의 지역은 최고 기온이 화씨 108도까지 기록했다. 지난 9일 랭캐스터와 팜데일의 경우 화씨 110도, 모하비 사막의 바스토우-대겟 공항도 화씨 118도까지 오르며 최고 기온을 경신한 바 있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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