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가’에 추는 발레, 기대하세요”
‘해치, 뉴욕에 가다!’…한국-뉴욕 문화융합의 장
9월 7일 퀸즈·맨해튼 일대서…뉴욕한국국악원 등 참여
11일 뉴욕한국국악원의 박윤숙 회장과 강유선 원장·고정균 한국전통문화예술원 이사장·지송주 미주동부국악어린이합창단 단장이 행사 홍보차 뉴욕중앙일보 본사를 찾았다.
‘해치, 뉴욕에 가다!’(주최 한국전통춤연구회, 주관 한국전통춤연구회·뉴욕한국국악원·한국전통문화예술원)는 가야금·기악·무용 등 전통과 재즈·‘사랑가’에 추는 발레 등 한국 문화의 저변을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7일 퀸즈 칼리지 콜든 오디토리움서 오후 7시 ▶8일 맨해튼 워싱턴스퀘어서 오후 3시 ▶8일 맨해튼 타임스스퀘어에서 오후 5시 개최된다. 7일 공연의 입장료는 30달러며, 2000석 규모로 준비됐다.
공연 출연자는 ▶한국 무용수 30명 ▶뉴욕 무용수 20~30명 ▶브라이언 랜드로스 버클리음대 교수 등 뉴욕 재즈밴드 10명 ▶합창단원 30~40명이다.
다만 오디토리움 대관료 등으로 인해 한인사회의 추가 모금이 필요하다는 게 고 이사장 등의 설명이다. 고 이사장은 홍보 및 오디토리움 현장 점검을 위해 지난 7일 뉴욕에 도착해 13일까지 일정을 소화한다. 이후 8월 30일에 재입국, 공연까지의 일정을 마친다.
강 원장은 단원과 런웨이 콘셉트로 60벌의 전통한복 패션쇼를 주제로 한 무용 공연을 15분가량 올리고, 이어지는 무대에 한국 전통무용을 꾸민다. 문의는 전화(917-536-8188)로 하면 된다.
지 단장은 이날부터 27일까지 만 9~14세를 대상으로 7일 2부 공연에 올릴 합창단원을 모집, 29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영상 제출·문의는 이메일([email protected])이나 전화(215-960-8035)로 가능하다.
행사는 서울시·유튜브 채널 ‘한문철TV’의 후원금을 기반으로 하며, 한문철TV의 경우 차량과 관련한 사건 사고를 블랙박스 기록을 기반으로 전달해 많은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한국 유튜브 채널이다.
고 이사장은 30달러로 책정된 입장료에 대해 “대관료를 냈는데도 입장료의 35%는 티켓마스터·퀸즈 칼리지에서 가져간다. 수수료가 비싸 예산이 부족한 상황에서 어렵다”고 했다. 박 회장도 “한인단체장들을 중심으로 수만 달러가량의 펀딩을 받을 수 있게 섭외하고 있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글·사진=강민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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