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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정부 고위직, 백인비율 더 높아져

청년세대 공무원 기피현상 여전

 
 
 
유색인종 연방정부 공무원이 늘어나고 있으나 고위직으로 갈수록 백인 비율이 월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인사처(OPM)이 자료에 의하면 2023회계연도 연방정부 공무원 중 백인은 60%, 유색인종은 40%였다. 
연방정부 공무원을 하위직(GS6 등급 이하)와 중상위직(GS7 등급 이상)으로 구분할 경우, 하위직은 유색인종이 원래의 비율보다 더 많았으나 중상위직은 백인이 월등했다.  
 
연방정부 최상위 직군인 SES 공무원의 경우 백인이 74%, 유색인종이 26%였다. 유색인종은 직전회계연도 대비 1% 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남녀간 차이도 상당히 컸다. 전체 연방정부 공무원 중 남성 대 여성 비율은 55% 대 45%였으나 SES 공무원은 65% 대 35%였다.  
 
전문가들은 바이든 행정부 들어서 SES 고위직 인플레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2023회계연도 SES 공무원이 272명 증가해 총 7753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SES 공무원의 고령화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2020회계연도 SES 공무원의 은퇴 신청 가능자 비율은 40.6%였으나 2023회계연도에는 79.8%로 증가했다.
특히 청년 세대의 연방정부 공무원 기피현상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는 점도 우려된다. 
미국 전체적으로 30세 미만 노동인구비율은 19.8%이지만, 30세 미만 연방정부 공무원 비율은 전체 공무원의 7.4%에 그치고 있다. 반면 50세 이상의 경우 전체 노동시장은 33.2%, 연방정부 공무원은 42.5%로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김옥채 기자 kimokchae0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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