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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견 입양하면 150달러 기프트 카드

달라스 동물 서비스 입양 캠페인

 달라스 시에서 운영하는 ‘달라스 동물 서비스’(Dallas Animal Services/DAS)가 독립기념일(7월 4일) 연휴를 맞아 대형견 입양 촉진 캠페인을 실시중이다.
달라스 NBC 뉴스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DAS는 “매년 독립기념일 연휴가 지나면 많은 반려견들이 보호소에 들어온다. 폭죽 소리에 놀란 개들이 집을 뛰쳐나와 길거리를 떠돌다가 구조되기 때문이다. 이를 대비해야 하는데 지금도 DAS는 수용한도(300마리)를 초과한 총 482마리의 개들을 보호하고 있어 공간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DAS는 입양을 촉진하기 위해 40파운드 이상의 대형견(총 150마리)을 입양하는 주민들에게 150달러의 아마존 기프트 카드를 증정하는 캠페인을 실시하게 됐다. DAS의 매리 마틴 부디렉터는 “우리 보호소 직원들은 올해도 폭죽 때문에 겁을 먹고 마당에서 뛰쳐나온 개들이 몰려올 것으로 예상되지만 만원 상태인 보호소에 더 이상 수용할 수 없기 때문에 고민이 많다. 이에 고육지책으로 기프트 카드 증정 캠페인을 마련했다. 부디 많은 주민들이 입양에 동참해 보호소의 수용 부족 상태가 조금이라도 해소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조국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독립기념일을 함께 축하한다. 하지만 7월 4일 연휴기간은 동물 복지에 있어서는 결코 즐거운 주가 아니다. 앞으로 믿을 수 없을 만큼 슬픈 한 주가 기다리고 있다. 우리는 지역사회 주민들이 반려동물들의 생명을 구하는데 도움을 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DAS는 모든 반려동물 소유자들은 반려동물에게 마이크로칩을 부착하거나 최소한 ID 태그를 부착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또한 불꽃놀이가 진행될 때에는 반려동물이 실내에서 안전함을 느낄 수 있는 장소를 확보해야 하며 집마당에 보호자없이 방치해서는 절대 안된다고 강조했다.
대형견 입양 주민들은 입양후 2주일이 지나면 이메일을 통해 기프트 카드를 받게 될 것이라고 전한 DAS는 집을 뛰쳐나와 떠돌아 다니는 무게 40파운드 이상인 대형견을 구조하는 주민들에게도 기프트 카드를 제공한다고 아울러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bedallas90.org/)를 참조하면 된다. 

손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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