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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화장품 OC에 알린다…성남 뷰티 기업 ‘아마로스’

베트남계 미용학교와 협약
풀러턴 시 양측 교량 역할

김선아(왼쪽 세 번째부터 차례로) 아마로스 대표, 어드밴스 뷰티 칼리지 탐 우엔 이사장, 린 우엔 대표가 서명을 마친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맨 왼쪽이 프레드 정 풀러턴 부시장. [프레드 정 부시장실 제공]

김선아(왼쪽 세 번째부터 차례로) 아마로스 대표, 어드밴스 뷰티 칼리지 탐 우엔 이사장, 린 우엔 대표가 서명을 마친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맨 왼쪽이 프레드 정 풀러턴 부시장. [프레드 정 부시장실 제공]

경기도 성남의 뷰티 기업 아마로스(대표 김선아)가 가든그로브의 베트남계 미용학교 ‘어드밴스 뷰티 칼리지(대표 린 우엔)’와 손잡고 오렌지카운티에 K-화장품을 알린다.
 
아마로스 측은 지난달 27일 ‘어드밴스 뷰티 칼리지(대표 린 우엔)’에서 학교 측과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가졌다. MOU 내용은 아마로스 제품을 어드밴스 뷰티 칼리지를 통해 OC에 소개하는 것이다. 어드밴스 뷰티 칼리지는 1987년 설립 이래 5만 명이 넘는 뷰티 관련 기술자, 미용사, 피부 관리사 등을 배출했다.
 
린 우엔 대표는 “K-뷰티 제품이 얼마나 인기 있고 인정받는지 잘 알고 있다. 아마로스와 앞으로 더 많은 협력 기회를 모색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MOU 체결식은 양측의 교량 역할을 한 프레드 정 풀러턴 부시장이 주최했다. 풀러턴 시를 한국 기업의 미국 진출 관문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온 정 부시장은 아마로스와 협력할 최고의 미용학교를 찾아 협약 체결에 이르는 데 6개월 간의 협상이 필요했다고 전했다.
 
아마로스는 풀러턴의 자매도시인 성남 시가 관내 기업 미국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지난해 6월 풀러턴에 개관한 코리아성남비즈니스센터(K-SBC) 입주 기업이다.
 
정 부시장은 “미국 내 한국, 한인, 베트남계 비즈니스 간의 생산적인 파트너십은 매우 중요하다. 세계 최고의 미용학교 중 하나인 어드밴스 뷰티 칼리지와 유명한 K-뷰티 회사인 아마로스의 이번 MOU 체결은 국제 및 다국 간 협력 가능성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이어 “풀러턴 시와 오렌지카운티가 국제적 상업 활동의 관문이 될 수 있어서 영광이다. 앞으로 더 많은 한국 기업들이 미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마로스는 기능성 화장품과 의약부외품(피부, 비만, 두피) 등을 연구, 제조해 61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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