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러턴 사립교에 한국어반 개설…이스트사이드 크리스천 스쿨
교육원과 MOU…3만달러 지원
업무협약으로 교육원은 이 학교에 향후 3년간 최대 3만달러를 후원하고 필드트립 및 교수 학습자료도 지원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스트사이드 사립학교 섀런 유 교장과 이선민 교감, LA한국교육원 및 국제한국어교육자협회(International Korean Educators Network) 관계자가 참석해 학교 커리큘럼과 한국어반을 소개했다.
1976년 설립된 이스트사이드 크리스찬 스쿨은 학생 전체의 60%가 한인 학생들인 학교다. 한국의 뿌리를 교육하고 비한인 학생들에게 아름다운 한국문화를 가르치기 위해 한국어반을 개설하게 됐다.
초등학교 학생들은 매주 1회(50분) 입문과정(맛보기 수업)을 통해 한글과 한국문화에 대해 배우고, 중·고등학생들은 정규 과목으로서 한국어 교육 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섀런 유 교장은, “비한인 학생들과 학부모들도 새로운 문화를 배우는 것에 대해 신기해하고 흥미를 갖고 있어 한국어반 개설을 반기고 있다”고 말했다.
강전훈 LA한국교육원 원장은, “가장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우리의 한국어를 제대로 배워서 자신의 뿌리를 더욱 깊이 알고 주변에 한국의 우수한 문화를 소개할 수 있는 학생들이 더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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