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하, 몇 달 내로 단행돼야”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 강조
“경기 둔화 신호에 유의할 때”
최근 굴스비 총재는 포르투갈에서 열린 유럽중앙은행(ECB) 콘퍼런스에 참석해 CNBC와 가진 인터뷰에서 “물가상승률이 계속 낮아지는 상황에서 현재 수준의 정책금리를 유지하면 수요에 더 강한 하방 압력을 가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굴스비 총재는 “우리는 현재 제약적”이라며 “실질 연방기금금리는 지난 수십 년 동안 그랬던 것처럼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에 대해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통화정책을 긴축하는 게 선택에 따른 게 아니라 원래 그러하게 돼 있다(by default)”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최근 경기 둔화를 가리키는 “새로운 경고 신호가 나오고 있다”며 “실물 경제는 견고한 환경에서 약해지고 있는 중”이라고 평가했다.
굴스비 총재는 연준이 수요에 더 하방 압력을 넣게 되면 실물 경제에 대해서 우려하기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다며 연준의 손을 묶어두고 싶지 않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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