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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과 언쟁 벌인 정신질환자, 출동 경찰 총격에 피살

[ABC7 화면 캡처]

[ABC7 화면 캡처]

정신질환자가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숨진 사건이 또 발생했다.
지난달 29일 다우니 스튜어트와 그레이 로드 근처에서 “한 남성이 소란을 일으키고 있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 남성은 자택 뒷마당에서 불꽃놀이를 하고 있었고, 이웃과 언쟁을 벌이기 시작했다.
다우니 경찰서에 따르면, 경관들은 상황을 진정시키기 위해 여러 차례 시도했지만, 알베르토 아레나스(29)라는 남성은 경관들에게 소총으로 보이는 것을 겨눴다.
알베르토의 아버지는 경찰이 그의 뒷마당 울타리를 통해 총을 쐈다고 말했다. 알베르토는 현장에서 사망했다.
경찰서는 성명을 통해 “나중에 알베르토가 OIS(Officer-Involved Shooting) 중에 들고 있던 소총이 에어 소프트 스타일의 소총으로 판명되었다. 이에 따라, 법무부가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알베르토의 아버지는 집에 총이 없으며 에어 소프트 스타일의 소총에 대해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아버지는 경찰이 그의 아들이 중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았고 정신 건강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며, 그들이 전화에서 그의 말을 들었다면 치명적인 결과를 피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믿는다.
“나는 그들에게 ‘안 돼요, 내가 도착할 때까지 기다려야 해요’라고 말했어요. 그래서 여덟 번 정도 다시 전화했죠. 마지막으로 전화했을 때, 디스패치가 그가 그들에게 총을 쐈고 그들이 다시 총을 쐈다고 말했어요.”
아버지는 당시 집에 없었지만, 그의 아들은 술을 마시고 정신병과 조현병을 앓고 있었다고 전했다.
경관들은 다치지 않았다.
알베르토의 아버지는 그의 아들이 두 아이(2세와 9개월)의 아버지였다고 말했다. 가족을 돕기 위해 GoFundMe 페이지가 개설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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