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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칸소 가든서 첫 ‘한국미술전’ 열린다

한국의 꽃과 새 주제 ‘화조도’전
민화·병풍·목조각 등 50점 공개

라카냐다에 위치한 데스칸소 가든에서 첫 한국 미술전이 열린다.  
 
LA한국문화원(원장 정상원)은 오는 27일부터 9월 29일까지 3개월 동안 데스칸소 가든 내 스터트 하가 갤러리(Sturt Haaga Gallery)에서 한국 미술전 ‘화조도: 미주 한인 미술의 꽃과 새’를 개최한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문화원은 스터트 하가 갤러리의 큐레이터이자 아시아 미술사학자인 메이어 맥아더와 함께 한국의 꽃과 새를 주제로 한 전시를 공동 기획하고 준비해왔다.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과 미주지역 한인 미술가들의 전통과 혁신이 담긴 작품 50여점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전통 미술과 현대 미술 섹션으로 기획됐다.  
 
전통미술 섹션에는 한국 민화의 대가 송규태 화백과 그의 제자인 미주한국민화협회 성기순 회장, 그리고 협회 회원 작가들의 민화를 비롯해 병풍, 도자기, 목조각, 칠기 등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현대미술 섹션에서는 현혜명, 데이브 영 김, 데이나 와이저, 제인 박 웰스 등 4명의 현대미술 작가들이 대형 벽화, 도자기, 직물, 추상화 등을 통해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데스칸소 가든은 1953년 신문사 발행인이었던 맨체스터 버디(1880~1967)의 소유지 150에이커를 LA카운티 정부가 인수해 조성한 식물원으로 LA를 비롯한 남가주 주민들이 많이 찾는 지역 명소다.
 
LA 한인타운에서 북동쪽으로 10여 마일 떨어진 라카냐다와 인근 라크레센타에 많은 한인이 거주하고 있다.  
 
정상원 문화원장은 “데스칸소 가든에서 첫 번째로 열리는 한국미술 전시로, 평소 미국에서 쉽게 접하기 힘든 한국 전통 회화와 동시대 미술을 함께 선보인다”며 “한국 미술의 다양한 모습을 느껴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LA한국문화원은 전시 기간 데스칸소 가든과 함께 커뮤니티 연계 행사인 한국미술체험 프로그램 등을 열어 한국 미술의 매력을 현지 사회에 홍보할 계획이다.  
 
개막식 행사는 27일 오후 5~7시에 열리며 개막식이 열리는 2시간 동안 방문객들에게 가든을 무료로 개장한다.  
 
▶주소:1418 Descanso Drive, La Canada
 
▶문의:(323)936-3014

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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