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GM 미시간공장 노사합의 타결
UAW 가입된 첫 배터리공장 사례
이 공장은 자동차 배터리 공장이 전미자동차노조(UAW)에 속한 첫번째 사례다.
디트로이트 인근 워렌시에 위치한 GM과 LG의 조인트 벤처인 울티엄 셀스사(UltiumCells LLC)는 지난 16일 마감된 노사합의안에 대한 노조 투표에서 98%의 찬성으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울티엄 센스사는 최근 회사측과 협상을 통해 3000달러의 보너스 지급과 임금 인상, 의료 지원 확대, 안전 규정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합의안을 마련한 바 있다.
임금 인상의 경우 시간당 3.59달러 인상이 즉시 이뤄지며 1년 이상 일한 경우 현재 시간당 26.91달러에서 30.50달러로 오르게 된다. 또 2027년에는 최대 시간당 35달러로 오르고 계약이 끝나는 2028년에는 시간당 42.95달러까지 인상될 예정이다.
2019년 문을 닫은 GM 로드타운 조립공장 인근에 세워진 울티엄 셀스사는 2022년 노조가 설립됐고 UAW 1112지회에 속해 있다.
이번 노사합의 비준은 UAW 소속 배터리 공장에서 처음으로 통과된 노사합의안이라는 데에 의미가 있다.
지난해 UAW가 파업을 벌일 때 전기차 배터리 공장 역시 지회로 편입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고 결국 수용된 바 있다.
한편 GM과 LG는 테네시 주 스프링힐에도 울티엄 셀스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이 공장에서는 지난 3월부터 자동차용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으며 미시간주 랜싱 공장은 올해 말 가동 예정이다.
Nathan Park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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