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 금지 표지판 27년 만에 철거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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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실버레이크에 설치돼 있는 동성애 금지 표지판(사진)이 27년 만에 철거됐다.
실버레이크 그리피스파크 불러바드의 ‘U턴 금지’ 표지판은 1990년대 동성애자 남성들이 해당 지역에서 만나지 못하게 하기 위해 설치된 것이었다.
표지판 철거는 5년 전 실버레이크에 이사 온 동성애자 도노반 도트리가 표지판에 대한 역사를 알게 된 후 이 지역 시의원인 니디아 라만(4지구) 사무실에 2년 전 요청해 이뤄졌다.
한편 이날 표지판 철거 작업이 시작되기 전에 라만 시의원 및 직원들과 이 지역과 이웃하는 13지구 시의원 사무실 직원들, 실버레이크 커뮤니티 및 성소수자 커뮤니티 관계자들이 회복 및 웰빙 센터인 AT센터에 모여 기념식과 공연을 하며 이 특별한 순간을 기념했다고 데일리뉴스는 11일 보도했다.
장연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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