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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은 평생 즐기는 운동” 미주LA사격협회 이재진 총무

내달 8일 전국체전 선발전 홍보

이재진 총무는 사격 스포츠에 대해 “골프처럼 한번 빠지면 계속 생각이 날 정도로 매력이 대단한 운동”이라고 말했다.

이재진 총무는 사격 스포츠에 대해 “골프처럼 한번 빠지면 계속 생각이 날 정도로 매력이 대단한 운동”이라고 말했다.

“사격은 짜릿한 스포츠다.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날려버리는 운동이다.”
 
미주LA사격협회 이재진(50) 총무는 사격을 이렇게 소개했다.
 
최근 본지를 방문한 이 총무는 “골프가 평생 즐길 수 있는 운동이라는데, 사격이야말로 진정한 평생 운동”이라며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고 스포츠이지만 초보자도 손쉽게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
 
사격협회 회원들은 주로 뻥 뚫린 야외에서 원반 접시 모양의 표적을 맞히는 클레이 사격을 즐긴다.
 


미주LA사격협회 회원들은 이 종목을 중심으로 오는 6월 8일 오전 9시 엘몬테 지역 LA클레이스포츠슈팅파크(831 Rosemead Blvd.)에서 열리는 LA사격협회장배 및 전국체전 선발전에 나선다.
 
이 총무 역시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
 
그는 “총이란게 접하기가 어렵고 대부분 잘 모르니까 무섭다는 인식이 있는데 안전 교육만 제대로 받으면 스포츠로 즐기기엔 이만한 운동이 없다”며 “협회 측에서도 사격의 대중화를 위해 일반인들에게 교육과 홍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협회 측은 사격 스포츠 룰부터 총을 다루는 요령, 수칙까지 총기와 관련한 모든 것을 교육해주고 있다.    
 
이 총무의 경우는 팬데믹 때 처음 취미로 사격을 접했다. 경력은 적지만 이 총무는 지난 3월 파리 올림픽 트랩 부문 미국 대표 선발전에도 나섰다. 167명이 출전한 이 선발전에서 55등을 차지할 정도로 뒤늦게 재능을 발견했다. 지난해 열렸던 캘리포니아 챔피언십에서도 전체 4위를 기록할 정도로 실력자가 됐다.
 
이 총무는 “초보자들을 위한 아메리칸 트랩의 경우는 반나절만 배워도 10개 정도는 쉽게 맞출 수 있다”며 “사격을 배우게 되면 가장 먼저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집중력이 엄청나게 좋아진다”고 말했다.
 
사격 스포츠와 총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 보니 진입 장벽이 높을 것이라는 고정 관념이 있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는 게 이 총무의 설명이다.
 
이 총무는 “총이 없어도 우리 회원들의 총을 사용해도 되고 렌털 총을 써도 되는데 보통 두 라운드 정도 쏜다”며 “라운드 당 25발을 쏘는데 총알까지 23달러 정도로 비용도 저렴하다. 안전 교육받고, 레슨받으면 몇 시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미주LA사격협회 회원들은 매달 첫째 주 토요일 오전 9시 뉴홀 지역 오크트리 건 클럽(23121 Coltrane Ave.)에서 모인다.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며, 협회 측에서 무료로 레슨도 해준다.
 
이 총무는 “협회에는 고등학생들도 있는데 사격을 배우면 대학 진학에도 여러모로 도움이 된다”며 “나의 경우도 자녀들과 사격을 즐기고 있는데 총에 대해 정확히 배우면 오히려 안전하며 운동으로 즐기기에 너무 좋다”고 말했다.
 
▶문의:(213) 718-3029

장열 기자ㆍjang.y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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