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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행정부, 학자금 부채 77억불 추가 탕감

올해 5번째, 16만500명 혜택
SAVE 등록 대학원 대출자 등

조 바이든 행정부가 학자금 부채 77억 달러를 추가로 탕감했다.
 
21일 교육부는 성명을 통해 "▶바이든의 대통령의 새로운 소득기반 상환 프로그램 SAVE(Saving on a Valuable Education) 플랜에 등록된 대출자 중 소액 대출자 ▶소득기반상환프로그램(IDR) ▶공공서비스대출탕감(PSLF·Public Service Loan Forgiveness) 프로그램에 등록된 대출자 16만500명의 대출액을 추가로 탕감한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들어 다섯 번째 탕감으로,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1월에 7만4000명을 대상으로 49억 달러 규모, 2월에 15만3000명에 대한 12억 달러 규모, 3월 7만7000명에 대한 58억 달러 규모, 지난달 27만7000명에 대한 74억 달러 규모의 학자금 대출 탕감을 각각 발표한 바 있다.  
 
이날 탕감 대상자가 추가되며 바이든 행정부 들어 학자금 부채를 탕감받은 이들은 475만 명으로 늘어났으며 총 탕감액은 1670억 달러에 달한다.
 
이번 추가 탕감을 통해 ▶SAVE 프로그램에 등록된 대학원 대출자 중 기존 대출 원금이 1만2000달러 이하이고, 최소 10년 동안 상환해 온 5만4300명에게 6억1300만 달러 ▶IDR에 등록된 대출자 3만9200명에게 19억 달러 ▶교사, 간호사 등 PSLF에 등록된 대출자 약 6만6900명에게 52억 달러의 탕감 혜택이 주어진다.  
 
바이든 대통령은 "고등교육이 기회를 가로막는 장벽이 아니라, 중산층으로 가는 티켓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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