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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럼비아대 총장 ‘불신임’ 불명예

인문학부 교직원 65%가 불신임 찬성
“시위 대응 부적절 학내 여론 반영”

친(親)팔레스타인 반전시위의 진앙으로 꼽히는 뉴욕 컬럼비아대학에서 네마트 미노슈 샤피크(사진) 총장에 대한 불신임안이 통과됐다.
 
더타임스·악시오스 등은 16일 컬럼비아대 인문과학부 교직원 투표에서 샤피크 총장에 대한 불신임 결의안이 가결됐다고 보도했다.
 
컬럼비아대 인문학부 교수 등 709명 가운데 65%가 불신임안에 찬성했고, 반대표는 29%에 그쳤다. 6%는 기권했다.
 
앞서 미국대학교수협회(AAUP) 컬럼비아대 지부는 샤피크 총장이 학문의 자유라는 기본 요건을 침해하고 학생들의 권리를 전례 없이 침해했다며 불신임 결의안을 발의했다.
 
이후 ▶교수 ▶교직원 ▶학생 111명으로 구성된 컬럼비아 대학평의회(University Senate)가 해당 결의안을 표결에 부치기로 했고, 이날 압도적인 찬성으로 통과했다. 불신임 결의 자체가 구속력을 갖지는 않지만, 취임 1년도 안돼 불신임을 받은 것은 비판 여론이 얼마나 비등한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강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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