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매일 670명<올해 1분기> LA 온다
작년 한해 26만9000명 방문
국적별 5위…팬데믹 전 회복
16일 LA관광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한국인 방문객은 6만1088명이 LA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팬데믹 이전인 2019년 1분기 대비 89.9% 수준으로 빠른 주춤했던 한국인 방문객이 빠른 수준으로 회복하고 있다.
지난해 LA를 찾은 한국인 방문객은 26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팬데믹 이전인 2019년 한국인 방문객 대비 81% 수준이다.
특히 지난해 LA를 찾은 한국인 방문객 26만9000명은 전년인 2022년 16만 명보다 68%나 급증했다.
LA관광청은 “지난해 한국은 LA를 방문한 아시아 국가 중 2위를 차지한 중대한 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올해 팬데믹 이전 대비 100% 회복률을 예상하는 나라 중 동아시아 국가는 한국이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국적별 LA방문객은 멕시코(171만명), 캐나다(78만명), 중국(40만명), 영국(31만명), 한국(26만9000명) 순이다.
LA관광청은 올해 1분기 한국인 방문객 증가를 반영해 연말까지 총 33만6000명 유치를 목표로 세웠다. 관광청은 동아시아에서 한국이 유일하게 방문객 회복률 100%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A관광청은 한국에 지사를 두고 LA를 홍보하고 있다. 현재 ‘예술과 문화의 상징인 할리우드가 위치한 LA 레드카펫으로 전 세계 여행자를 초대한다’는 마케팅 전략을 쓰고 있다. 이밖에 메이저리거 MLB 프로모션, 그룹 라이즈 다저스스타디움 공연 등을 홍보한다.
한편 지난해 LA를 찾은 내·외국인 전체 누적 방문객은 약 4900만 명으로, 팬데믹 이전인 2019년 방문객의 97%까지 회복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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