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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지사 샌디에이고 방문

정재계 인사 만나 교류 논의
바이오기업들과 환담 갖기도

샌디에이고를 방문한 김동연 지사가 노라 바가스 SD카운티 의장에게 기념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토드 글로리아 SD시장, 바가스 의장, 김 지사, 임병택 시흥시장.

샌디에이고를 방문한 김동연 지사가 노라 바가스 SD카운티 의장에게 기념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토드 글로리아 SD시장, 바가스 의장, 김 지사, 임병택 시흥시장.

미국을 방문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15일 샌디에이고를 찾아 두 지역 간 교류협력강화를 재차 강조했다.
 
지난 6일부터 북미지역을 방문 중인 김 지사는 15일 애리조나 피닉스를 거쳐 샌디에이고를 방문했다. 지난해 10월 한국을 방문해 김 지사의 환대를 받은 샌디에이고 경제사절단의 특별 초청에 응함과 동시에 샌디에이고 지역 바이오업계와 주요 대학을 찾아 협력관계를 모색하기 위해서다.  
 
김 지사는 이날 샌디에이고 시청사에서 토드 글로리아 시장, 제리 샌더스 SD상공회의소 회장, 노라 바가스 샌디에이고카운티 슈퍼바이저 의장, 니키아 클라크 SD경제개발협의회(EDC) 수석부사장, 정도영 세계무역센터(WTCSD) 시니어컨설턴트 등 경제사절단으로 한국을 방문했던 주요 인사들을 만나 협력과 교류증진 내용에 대해 담소를 나눴다.
 
김 지사는 "친구를 다시 만나 반갑다. 이번 방문의 중요한 일정을 위해서 토드 글로리아 시장이 특별히 애써 준 점에 대해 감사를 표한다. 앞으로도 두 지역이 맺은 이 우정이 더욱 굳건해지기 바라며 바이오산업과 청년교류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두 지역 간 경제협력과 교류가 확대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에서는 임병택 시흥시장, 이원성 경기도체육협회장, 유대종 경기도국제협력특보 등이 배석했다.
 
김 지사는 이날 방문 전 미국 최대 바이오협회인 바이오콤 본사를 방문해 조 파네타 회장에게 파트너십 증진 의향서를 전달했다. 또 일루미나의 애슐리 반 질랜드 기술개발담당 부사장을 만나 바이오 전문인력양성 및 유전체 데이터 활용 분야 등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어 김 지사는 UC샌디에이고(UCSD)를 찾아 이 대학에 재학 중인 한인학생들과 환담을 나누기도 했다. 경기도에 의하면 이 대학은 경기도와 청년교류 파트너십을 맺고 올여름방학 중 도내 저소득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글·사진=서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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