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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J 한인밀집지역 인구, 팬데믹 이전수준 회복

연방 센서스국 빈티지 2023 인구 추정치 발표
뉴욕주·뉴욕시 인구 감소세 여전…맨해튼만 인구 증가
뉴저지 인구 증가전환, 버겐카운티 등 팬데믹 전 수준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 이후 뉴욕주·뉴욕시 인구가 감소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뉴저지주 인구는 지난해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파악됐다.  
 
16일 연방 센서스국이 발표한 '빈티지 2023 인구 추정치'에 따르면, 2023년 7월 기준 뉴욕주 인구는 1957만1216명, 뉴욕시 인구는 825만8035명으로 추산됐다. 각각 2022년 추정치보다 10만1984명(0.52%), 7만7763명(0.93%) 줄어든 수준이다. 팬데믹 초반에 비해 인구 감소폭은 점차 줄고 있지만, 인구감소 추세는 여전했다.  
 
2020년 874만292명 수준이던 뉴욕시 인구는 2021년 846만2216명, 2022년 833만5798명, 2023년 825만8035명 등으로 점점 줄고 있다.  
 
보로별로는 맨해튼을 제외한 모든 보로 인구가 줄었다. 지난해 맨해튼 인구는 직전해 대비 2908명 늘어난 159만7451명을 기록했지만, 나머지 보로 인구는 모두 줄었다. 특히 한인 밀집지역이 위치해 있는 퀸즈 인구는 225만2196명으로, 직전해 대비 2만6362명(1.16%) 감소했다.  
 


반면 뉴저지주 인구는 지난해 일제히 증가 추세로 전환됐다. 뉴저지주 전체 인구는 929만841명으로 추산, 직전해 대비 3만24명 늘었다.  
 
한인 밀집지역인 버겐카운티 인구는 95만7736명으로 직전해 대비 4196명 늘었고, 미들섹스카운티(86만3623명), 허드슨카운티(70만5472명) 인구도 1년 만에 2000~3000명가량 늘었다.
 
팬데믹 이후 재택근무와 사무실 근무를 병행하는 곳들이 늘면서 뉴욕시 접근성은 높으면서도 상대적으로 한적한 뉴저지로 이사한 인구가 많았던 탓으로 분석된다. 센서스국의 주별 이주 현황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2년 사이 뉴욕주에서 뉴저지주로 이주한 인구는 7만5103명으로 추산됐다.  
 
한편 센서스국은 텍사스주 샌안토니오·포트워스, 노스캐롤라이나 샬롯, 플로리다주 잭슨빌 등의 인구가 급격히 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팬데믹 이전보다 근교 지역(대도시에서 20~30마일가량 떨어진 곳) 인구가 급증하는 추세라고도 설명했다.  
 
뉴욕시 인구가 감소 추세이긴 하지만, 아직 뉴욕시 인구는 미국 내에서 가장 많아 최대 도시로서의 자리는 굳건히 했다. 이어 LA·시카고·휴스턴·피닉스·필라델피아·샌안토니오·샌디에이고·댈러스 등 미국 내에서 인구 100만명이 넘는 대도시는 9곳이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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