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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 워터프론트 개발 확대 추진

뉴욕시·주정부, 항만청·경제개발공사와 협약
브루클린 해양터미널을 복합커뮤니티 허브로

뉴욕시가 브루클린 워터프론트 개발 확대를 추진하고 나섰다.  
 
14일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과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 뉴욕·뉴저지항만청(PANYNJ)과 뉴욕시 경제개발공사(NYCEDC)는 "브루클린 해양 터미널((Brooklyn Marine Terminal)을 현대적인 항구이자 활기찬 복합커뮤니티 허브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협약을 체결한다"고 발표했다.  
 
이 협약을 통해 뉴욕시와 주정부는 122에이커 규모의 브루클린 워터프론트에 9500만 달러를 공동 투자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수천 개의 일자리 창출 등 수십억 달러의 경제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5개 보로에 화물을 활발히 운송하면서도 트럭 교통량은 줄일 수 있는 '마이크로 모빌리티(친환경 저공해 특성을 가진 근거리 이동용 모빌리티 수단)' 전략에 초점을 둔 현대적인 해상 항만을 개발한다는 설명이다. 아담스 시장은 "브루클린 해안가를 따라 현대식 해양 항구와 커뮤니티를 조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시정부는 브루클린 해양 터미널에 8000만 달러를 투입해 7·8·10번 부두를 안정화 및 보수하고, 터미널 운영을 위한 현대식 전기 컨테이너 크레인에 최대 1500만 달러를 투입하는 등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호컬 주지사는 "냉장 보관 시설을 위해 1500만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브루클린 '레드 훅(Red Hook)' 항구에는 냉장 보관 시설이 부족했고, 부패에 취약한 상품이 브루클린 항구를 통해 운송되는 것에 우려가 제기되자 나온 조치다.    
 


이번 협약은 스태튼아일랜드에도 경제적인 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항만청은 "현재 스태튼아일랜드에서 운영 중인 '하울랜드 훅 해양 터미널(Howland Hook Marine Terminal)'의 확장 개발을 추진하고, 효율적인 화물 운영을 통해 스태튼아일랜드의 경제 성장을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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