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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관 매각 반대 비대위, 공청회 연다

경과 설명·각계 의견 수렴키로
18일 성공회 가든그로브 교회

OC한인회관 매각 반대 비상대책위원회 김종대(서 있는 이) 위원장이 공청회 개최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OC한인회관 매각 반대 비상대책위원회 김종대(서 있는 이) 위원장이 공청회 개최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OC한인회관 매각에 반대하는 전, 현직 한인단체장, 관계자들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위원장 김종대)’가 오는 18일(토) 오후 4시 성공회 가든그로브 교회(담임신부 토머스 이, 13091 Galway St, Garden Grove)에서 공청회를 개최한다.
 
비대위 측은 지난 10일 부에나파크의 조선옥에서 가진 모임에서 공청회 개최를 결정했다. 김종대 위원장은 익명 독지가의 위임을 받아 한인회 조건부 지원안을 지난달 말 제시했지만, 아직까지 진전이 없는 상황이라며 공청회 개최 필요성을 설명했다.
 
비대위가 제시한 독지가의 한인회 지원 조건은 ▶한인회관 매각 및 이전 불가 ▶현 한인회 회장단, 이사장단의 29대 한인회 참여 불가 ▶차기 회장 선거는 공청회를 통해 한인회장 후보 자격과 선출 방법에 관한 정관 개정 후 시행 등이다. 비대위는 한인회가 3개의 조건을 수용하면 독지가가 현 한인회 임기가 종료되는 12월까지 매달 5000달러를 지원하고, 추후 한인회관 리모델링을 위해 대출 받은 은행 부채 40여 만 달러도 대신 갚아줄 것이라고 밝혔다. 〈본지 5월 1일자 A-11면〉
 
김 위원장은 “지금까지 활동 경과를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는 전화(714-234-1631)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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