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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새 주차미터기 도입…영수증 없이 차량번호 입력

내년까지 보로별 순차 교체

앞으로 뉴욕시 주차미터기(사진)가 디지털 방식의 기계로 교체된다. 이제 종이 영수증을 받을 필요 없이 미터기에 차량 번호를 입력하기만 하면 된다.
 
뉴욕시 교통국(DOT)은 8일 어퍼 맨해튼을 시작으로 주차미터기가 전면 교체된다고 밝혔다. 내년까지 5개 보로 전역의 미터기를 교체할 계획이다.
 
새 미터기에는 넓은 화면의 풀컬러 디스플레이가 설치됐다. 여기에 차량번호를 입력하고 주차 요금을 지불하면 된다. 새 기계에는 다양한 언어 옵션이 있으며 비접촉식 탭앤고 결제도 지원한다.
 
매일 뉴욕시에서 발행되는 주차 영수증 길이는 8만 마일에 달한다. 이를 절약해 유지 비용을 아끼고 탄소 배출량 또한 감축할 전망이다.
 
결제 내용은 뉴욕시경(NYPD) 단속 시스템과 즉시 동기화된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 nyc.gov/paythemete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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