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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억불 쓰고…정치인, 노숙자 문제 남 탓

가주 정책 효율성 도마 위에
인구 대비 전국서 가장 많아

가주 지역 노숙자 정책의 효율성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특히 갈수록 증가하는 노숙자를 두고 개빈 뉴섬 주지사 등 정치인들은 책임 전가에 급급하다.
 
비영리 언론 재단 캘매터스는 지난 5년간 가주에서 노숙자 문제 해결을 위해 투입한 돈이 240억 달러라고 8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막대한 지출에도 가주의 노숙자 수는 계속 증가하며 18만명을 넘어섰다”며 “이는 전국에서 노숙자가 가장 많을 뿐만 아니라 가주는 인구대비 노숙자 수가 가장 높은 주”라고 전했다.
 
노숙자 증가는 정치인들 사이에서 책임 전가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 의회에서 열린 예산소위원회에서는 가주노숙자관련기관협의회(CALICH) 미건 마샬 의장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다.
 
필 팅(민주) 가주하원의원은 이날 마샬 의장을 향해 “우리가 얼마나 많은 노숙자를 도왔는지, 몇 명이 거리에서 벗어났는지 등 통계가 아무것도 마련돼있지 않다”며 “대중이 알고 싶어하는 것은 그런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그러자 조시 후버(공화) 가주하원의원은 “우리가 지출한 비용을 노숙자 정책의 성공 잣대로 삼는 것을 당장 중단해야 한다”며 “현재 우리가 보는 것은 노숙자 문제가 시급하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개빈 뉴섬 주지사는 취임 당시 노숙자 문제 해결을 약속했었다. 최근 뉴섬 주지사는 기자회견에서는 노숙자 증가를 두고 지방 정부 공무원들의 정책 실패를 지적하기도 했다.

장열 기자ㆍ[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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