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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지원창구 만들겠다” LA상의 정동완 차기 회장

정보 제공부터 연결까지
실질적 도움 주기에 주력

제48대 회장에 당선된 정동완 차기 회장.

제48대 회장에 당선된 정동완 차기 회장.

LA한인상공회의소(이하 LA상의) 제48대 회장에 당선된 정동완 차기 회장이 한인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는데 전력한다.
 
지난 7일 단독출마로 무투표 당선이 확정된 정 차기 회장은 본지와 인터뷰에서 회장으로서의 포부와 사업 계획 등을 밝혔다.
 
회장 출마에 나선 동기에 대해 정 차기 회장은 “36대 이사장 등 상의에 몸담은 지 20년이 됐다. 커뮤니티를 위해 봉사하자는 차원에서 나섰는데 경기가 안 좋은 상황에서 회장을 맡게 돼 책임감을 느낀다. 열심히 하는 데까지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며 각오를 다졌다.
 
임기 동안 활동 계획과 관련해 정 차기 회장은 독자 기획 사업을 추진하면서 기존 회장단이 진행해온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정 차기 회장은 “주력 사업으로 우선 어려운 경제 가운데 한인 상공인들을 위한 핫라인 창구 같은 플랫폼을 마련하고자 한다. 교육에 목적을 둔 세미나와 달리 최신 정보를 공유할 뿐만 아니라 문제 해결을 위한 담당자나 기관에 연결까지 해줌으로써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자는 것이다. 130여명의 이사진 가운데 분야별로 재능기부를 할 수 있는 전문가들이 많아 테스크포스팀을 조직해 정보연결센터와 같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차세대 취업문제 지원에도 관심이 많다는 정 차기 회장은 “기업뿐만 아니라 정부 관련 취업 정보와 지원요령 등을 제공하는 잡페어도 별도로 개최하려고 한다. 또한 연례 골프대회 등을 통해 모금된 기금으로 장학사업도 펼치고 싶다”고 덧붙였다.
 
정 차기 회장은 한인단체들간의 소통과 공조 필요성도 역설했다.
 
“지역별 한인 상의뿐만 아니라 옥타, 한인회 등이 함께 협조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치, 사회, 경제 등을 떠나 커뮤니티 차원에서 목소리를 내야 할 때 단합된 한인 파워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정 차기 회장은 현 회장단이 시작한 K타운 푸드 맵 사업도 업데이트해 발전시키는 한편 이사진 규모가 커진만큼 회장단 증원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정 차기 회장은 “경기가 어려운 가운데 도움이 필요할 경우 최대한 상의를 찾아달라. 항상 도울 태세를 갖추고 있겠다”며 한인들의 관심과 이용을 부탁했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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