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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계산대 설치 최소화 법안 발의…가주 상원 노동위원회 통과

타겟, CVS 등 약국 체인이나 생활용품 판매점에서 일반화되고 있는 셀프계산대 설치를 줄이도록 하는 법안이 가주 상원에서 발의돼 주목된다.  
 
LA 출신 로라 스몰우드-쿠에바스 상원의원은 해당 내용을 골자로 한 법안(SB 1446)을 지난 3월 발의해 4월 17일 노동과 공공고용 및 은퇴 위원회을 통과했다.  
 
법안은 현재 늘어나고 있는 약국 등 체인 소매점에서의 도난 범죄를 막기위해 셀프계산대 설치 최소화를 권하고 설치할 경우에는 최소 2대의 기계에 한 명의 직원이 전담하면서 관리 감독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안은 기본적으로 셀프 계산대의 설치가 현저하게 고용을 저해하는 요소가 되고 있으며, 감독 직원이 제대로 배치되지 않아 절도 행각을 조장하고 있다는 것을 발의 배경으로 내세웠다.  
 
업계는 상원의 관련 법안 발의에 반발하고 있다.  
 
가주상공회의소는 해당 법안이 업주의 고용 자유를 억업하며, 노동력 보호를 위해 과학 문명을 거부하려는 움직임으로 규정하고 반대의 목소리를 분명히 했다. 상의 측은 “노동자의 편의를 위해 더 많은 비용을 감수하라는 강요가 아니고 무엇이냐”며 “이는 어려워진 업계에 악영향을 불러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법안은 곧 예산위원회를 거쳐 본회의 표결 부쳐질 예정이다.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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