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 샌디에이고 방문한다
정재계 만나 투자협력 논의
SD경제사절단 방문에 답방
경기도는 김동연 지사와 경기도 대표단이 북미서부지역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이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오는 6일(월)부터 18일(토)까지 미국과 캐나다를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김 지사 일행은 이번 방문을 통해 게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를 비롯해 워싱턴주, 애리조나주, 캐나다 BC주 등의 주지사들과 만나 경기도와 미국 및 캐나다 서부지역 주정부 간의 상호협력증진 및 교류 화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김 지사와 경기도 대표단은 또 '엔비디아', '구글', '온 세미컨덕터' 등 첨단 IT 기업들도 방문해 경영진과 실제적인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 김 지사 일행의 샌디에이고 방문 역시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첨단IT와 주요 바이오 기업들을 방문하기 위한 목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지사와 경기도 대표단의 이번 샌디에이고 방문에 대해 관계자들은 지난해 10월 토드 글로리아 시장을 위시한 대규모 샌디에이고 경제사절단이 경기도를 찾아 교류협력방안을 논의한 것에 대한 화답 방문인 셈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일정은 토드 글로리아 샌디에이고 시장과 면담과 '일루미나(유전형질분석 주력 생명공학업체)', '바이오콤(미 최대 민간 바이오협회)', '사이머(샌디에이고에 본사를 둔 반도체 장비회사로 경기도에 사이머코리아 운영)' 등과 상호협력 및 투자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해 38명의 대규모 샌디에이고 경제사절단을 리드해 경기도를 방문하고 온 정도영 세계 무역센터(WTCSD) 시니어 컨설턴트는 "김동연 도지사와 대표단 일행이 타이트한 일정에도 불구하고 샌디에이고시를 방문해 6개월 전 맺은 교류협력관계를 강화하려는 의지가 돋보인다"며 "이번 방문 중 김 도지사는 지역 한인들과의 만남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5일에는 김하성, 고우석 등 한국 야구선수들이 선전하고 있는 파드레스와 콜로라도 로키스의 경기가 열리는 펫코파크를 찾아 직접 시구를 하고, UC샌디에이고에 재학 중인 한인학생들과 간담회도 가질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김 도지사 일행은 16일에는 LA에서 투자협약 및 상담을 마친 후 한인경제인 단체와 간담회를 갖는다.
서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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