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카이' 뉴욕 카네기홀 공연
신선한 음악적 도전으로 한국 뮤지컬계의 개척자 평가
2024 월드투어 일정 중 하나로 6일 카네기 와일홀 공연
카이는 지난 4월부터 ‘카이 월드투어 콘서트(KAI INTO THE WORLD·포스터)’를 진행하고 있는데, 그 일환으로 오는 6일(월) 오후 7시 30분에 뉴욕시 맨해튼에 있는 카네기 와일홀(Carnegie Weill Hall)에서 뉴욕 공연을 개최한다.
‘2024 월드투어 리사이틀-미국(2024 WORLD TOUR RECITAL-USA)’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카이의 카네기홀 공연은 워너스기획과 뉴욕 영아트파운데이션 초청으로 이뤄졌다.
카이는 데뷔 16년 차를 맞아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 팬들과 음악으로 교감할 목적으로 세계 4대 뮤지컬로 꼽히는 작품들을 비롯해 국내외에서 사랑받은 뮤지컬 명곡을 자신만의 해석으로 재구성한 곡들을 이번 투어 무대에 올리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이번 뉴욕 공연에서 카이는 클래식 음악과 뮤지컬 등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의 장점을 고스란히 무대 위에 담아낼 것으로 팬들은 기대하고 있다.
카이는 카네기홀 공연을 계획한 계기에 대해 “평소에 아무나 할 수 없는 음악적 이미지를 추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이러한 음악세계를 언젠가 카네기홀 공연을 통해 세계적인 무대에 펼쳐 보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그러다가 월드투어를 떠올리게 됐고 마침내 여기까지 오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카이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도 하지 않았던 길을 가고 싶기에 이번 투어 공연을 통해 조금 더 독보적인 음악적 세계관을 완성하고 싶다”며 “최선을 다해 나의 음악세계를 잘 보여주고 싶다는 게 목표”라고 각오를 피력했다.
카이는 이번 월드투어에서 대한민국을 넘어 일본, 그리고 연극·뮤지컬의 성지라 불리는 미국, 유럽 등 전 세계를 누비며 인상적인 첫 발자취를 남길 계획인데, 팬들은 음악으로 세계를 매료시킬 카이의 원대한 꿈이 이뤄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그간 카이의 도전적인 행보가 대한민국 뮤지컬에 새로운 열풍을 몰고 왔기에, 이번 월드투어에서 기본에 충실한 클래식한 무대와 상상을 초월하는 신선한 도전을 접목해 ‘뮤지컬계의 개척자’ 성공 공식을 완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카이의 카네기홀 공연은 뉴욕한국문화원과 BBQ 치킨, 에어프레미아 등이 협찬한다.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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