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션 시어터 이창동 회고전
박하사탕·밀양·시·버닝…
대표작 5편 19일까지 상영
‘시네마테크’는 영화 관련 자료를 보존하고, 이것을 일반인들에게 공개하여 그 자료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설립된 영화 도서관이자 재개봉관이다. 거장들의 미개봉작을 발표하기도 하고 배우, 작가들의 명작들을 모아 기획전을 상영하기도 한다. 강연회, 대담을 통해 영화의 숨은 가치를 대중들에게 알리고 필름 수집과 보존, 복원 사업 등도 한다. 고전부터 현재에 이르는 회고전들이 주를 이루지만 보통 예술영화(Art Films)로 불리는 작품들이 많이 선정된다.
최초의 시네마테크는 1935년 프랑스 파리에서 영화인 앙리 랑글루아와 조르주 프랑주가 만든 영화 클럽에서 시작됐다.
1971~1983년 매년 개최되던 영화제 ‘필멕스(Filmex)’의 ‘파생물’로 1981년에 창설된 ‘아메리칸 시네마테크’는 1985년 첫 번째 상영 시리즈를 시작으로 LA의 시네파일(cinephile)들과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LA지역에서는 에어로 시어터(Aero Theatre), 이집션 시어터(Egytian Theatre), 로스펠리스(Los Feliz) 시어터 등 세 곳에서 영화 상영 및 기획전을 선보이고 있다.
김정 영화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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