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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위협 피소 SD 한인 교육감 해고…포웨이 통합교육위 만장일치로

지난해 학부모에게 고소당한 샌디에이고 포웨이 통합교육구 한인 교육감 마리안 김 펠프스(사진)가 결국 해고됐다.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은 포웨이 통합교육위원회가 만장일치로 펠프스 전 교육감 해고를 의결했다고 지난달 30일 보도했다. 이날 교육위원회는 정기회의를 열고 한 달 이상 진행한 진상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펠프스 전 교육감 해고를 결정했다.  
 
펠프스 전 교육감은 지난해 11월 자녀 문제로 한 학부모로부터 고소를 당했다. 이후 지난 2월 포웨이 통합교육구는 진상조사를 이유로 펠프스 전 교육감에게 업무 배제 겸 유급 휴직을 조처했다.  
 
문제를 제기한 학부모는 펠프스 전 교육감이 지난해 5월 소프트볼 뱅큇에서 본인의 딸이 상을 받을 때 다른 선수들에 비해 박수를 받지 못했다는 이유로 팀원들을 위협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 학부모는 펠프스 전 교육감이 본인의 딸과 라이벌이던 원고 측이 대회에 출전하는 것을 막고 괴롭혔다고 주장했다. 펠프스 전 교육감은 행사가 끝난 후 자정이 되는 시간에도 문자를 보내고 원고 측이 졸업식장을 걸어가지 못할 것이라고 위협했다고 한다.  
 
한편 펠프스 교육감은 지난 2013년 웨스트민스터 교육구 사상 최초의 소수계 교육감으로 임명됐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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