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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튼아일랜드-브루클린 페리 추진

시의원들, 시장에 제안서 전달
“통근 시간 대폭 단축 가능”

브루클린과 스태튼아일랜드를 잇는 베라자노내로스브리지가 1964년 완공됨에 따라 폐쇄된 이 구간 NYC페리 노선을 재활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29일 CBS는 카밀라 행크스(민주·49선거구)·저스틴 브래넌(민주·47선거구) 뉴욕시의원이 스태튼아일랜드 세인트 조지 터미널과 브루클린 69스트리트 페리 항구 사이의 노선을 복구하자는 제안서를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에게 보냈다고 보도했다.  
 
이들의 취지는 두 보로간 도로 이동시간이 90분가량인 것에 반해 페리 노선을 활용하면 통근 시간을 대폭 줄여 시민 편의를 증진시킨다는 것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17년 베이리지서 69스트리트 페리 항구를 재개방했지만 브루클린·스태튼아일랜드 사이의 노선은 재개하지 않았다. 브래넌 시의원에 따르면, 이 때부터 유권자들이 노선 복구를 요구해왔다.
 
브래넌 시의원은 “이미 인프라가 있고, 양 보로에 있는 시민들이 이를 원하고 있다”며 “더 투자할 것도 없다. 인프라가 있고, 수요가 있다면 그냥 쓰면 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남부 브루클린서 성장한 후 스태튼아일랜드에 집을 매입하거나 스태튼아일랜드서 일하거나 학교에 다니며 브루클린에 살고 있다고 말했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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