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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A 무료 버스 프로그램 종료

뉴욕주에 4500만불 요청
주 예산안 반영 안 돼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시행한 무료 버스 프로그램이 예산 미비로 종료될 전망이다. 지난 20일 주의회를 통과한 2024~2025회계연도 뉴욕주 예산안에는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비용이 반영되지 않았다.
 
무료 버스 프로그램은 작년 시작된 시범 사업이다. 9월부터 맨해튼 M116·퀸즈 Q4·브루클린 B60·브롱스 Bx18·스태튼아일랜드 S46/96 등 각 보로에서 1개 노선씩 무료 버스가 운행됐다.
 
앞서 MTA는 이 사업을 15개 노선으로 확대하고자 기존 예산(1500만 달러)에서 3배 확대한 4500만 달러를 요청했다. 하지만 주의회-주정부 협상 결과 단 한 푼도 반영되지 않았다.
 
MTA는 시범사업이 언제 종료될지 즉각 밝히지 않았다. 일각에선 시범사업 1년을 맞는 오는 9월부터 종료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이하은 기자 lee.haeun@koreadaili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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