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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시장 관사 침입 용의자, 납치·살인 미수 혐의 전과자

캐런 배스 LA시장의 관사인 게티 하우스에 21일 침입한 용의자는 납치와 살인 미수 혐의를 받은 바 있는 전과자로 알려졌다.  〈본지 4월 22일자 A-3면〉  
 
21일 오전 6시 40분 시장 관사의 유리창을 깨고 무단 침입한 남성은 매사추세츠 출신 애프라임 헌터(29)로 현재 구치소 수감 중이다. 시장실에 따르면 그는 당시 LA 윈저파크 소재 관사에 칩입했다가 출동 경찰에 곧바로 검거됐으며 집안에 있던 배스 시장과 가족은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 헌터의 어머니인 조세핀 두아는 “아들은 마약 중독과 환각 증세가 있어 치료가 필요하다”며 “그날 아침에도 누군가 자신에게 총을 쏘려고 해서 도망가던 중이었으며 누구의 집인지 전혀 알지 못했다”고 전했다.  
 
헌터는 매사추세츠 법원 기록에 따르면 2015년 해머로 피해자들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7년 동안 수감생활을 했다. 석방된 뒤에 가족들은 새로운 곳에서 다시 시작하라며 그를 LA로 보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현재 경찰 조사 후 의도성이 없는 사고였다며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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