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만 남긴채 잘려...맥아더 공원서 청동 동상 절도
![지난달 맥아더공원의 해리슨 그레이 오티스 동상 옆 신문배달부 청동 동상이 도난 당했다. [김상진 기자]](https://news.koreadaily.com/data/photo/202404/13/01ddafbc-9bfa-447e-aee2-2ebbd82d7183.jpg)
지난달 맥아더공원의 해리슨 그레이 오티스 동상 옆 신문배달부 청동 동상이 도난 당했다. [김상진 기자]
LA타임스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윌셔 길에 위치한 맥아더공원의 신문배달부 동상이 발만 남긴 채 사라졌다.
LA경찰국(LAPD) 측은 보안 카메라를 확인한 결과 25일 새벽 1시 30분쯤 두 대의 트럭과 형광 조끼를 입은 용의자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동상의 발목이 절단된 채 사라진 모습. [김상진 기자]](https://news.koreadaily.com/data/photo/202404/13/af1efa6e-69f0-453e-9d07-e4a88dae89b5.jpg)
동상의 발목이 절단된 채 사라진 모습. [김상진 기자]
신문배달부 동상은 조각가 폴 트루베츠코이의 작품으로 LA타임스의 전신 격인 신문출판사를 창립한 해리슨 그레이 오티스에 존경을 표하기 위해 만들어진 작품이다.
![절단된 동상의 발. [김상진 기자]](https://news.koreadaily.com/data/photo/202404/13/33d00751-1495-4dc7-a84f-834449c8093a.jpg)
절단된 동상의 발. [김상진 기자]
한편 최근 현금 값어치가 있는 금속 공공시설물 도난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 9일 패서디나에선 100년이 넘은 청동 가로등이 다수 도난당한 바 있다. 1월 카슨에선 공동묘지 구리 명패 100개가 사라졌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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