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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에 접목, 태권도 알려요"…16명 구성 K타이거즈 공연팀

NBC 오디션 프로그램 도전

LA를 찾은 K타이거즈 태권도 공연팀이 NBC 오디션 프로그램 녹화를 앞두고 한인사회에 인사하고 있다. [K타이거즈 제공]

LA를 찾은 K타이거즈 태권도 공연팀이 NBC 오디션 프로그램 녹화를 앞두고 한인사회에 인사하고 있다. [K타이거즈 제공]

“태권도 공연으로 한국의 문화 역량을 알리겠습니다.”
 
한국 K팝을 태권도와 접목해 문화예술 공연으로 발전시킨 K타이거즈 태권도 공연팀이 NBC 방송 오디션 프로그램에 도전한다. 이들은 태권도 공연을 통해 한국 문화의 힘을 미국 전역에 알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K타이거즈 공연팀 16명은 지난 5일 한국에서 LA 소재 NBC 방송국 스튜디오를 찾았다. 공연팀은 갈고닦은 실력으로 녹화를 끝낸 뒤 한국으로 돌아갔다. 곧 방송될 오디션 결과에 따라 LA 재방문에 나설 예정이다.
 
K타이거즈 시작은 1990년대 태권도 시범단이다. 공연팀을 이끌고 온 안창범 단장은 “당시 한국에서 미국에 태권도를 알리기 위해 태권도 시범단이 창설됐고, 지금은 태권도와 K팝을 접목한 엔터테인먼트 문화공연으로 발전했다”고 말했다.
 


이번 NBC 오디션 프로그램에서는 태권도를 문화예술로 끌어올린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태권도 유단자들로 구성된 공연팀은 한 편의 드라마를 연출한다.
 
안 단장은 “태권도는 무도인 동시에 스포츠다. 많은 사람이 태권도를 문화로 소비할 수 있도록 음악, 춤, 연기, 노래까지 공연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K타이거즈는 미국 순회공연을 여러 번 했다. 미국인 등 전 세계인들이 태권도를 친근하게 여기고 대중문화로 소비하길 바라서다.  
 
안 단장은 “K타이거즈 활동 초기 전통무도가 아니라는 지적도 있었다”며 “하지만 미국 등 현지 반응은 가는 곳마다 뜨거웠고 교육적인 측면에서 태권도가 주목받았다. 지금은 태권도가 여러 대중문화와 접목돼 웃음과 감동을 주고 있다”고 달라진 시대상을 전했다.
 
K타이거즈는 이번 NBC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미국 대중음악도 태권도 공연에 활용한다. 안 단장은 “한국에서 온 태권도 공연팀이 태극기를 달고 무대에 오른다”며 “미국 문화와 한국 문화를 함께 아우르는 태권도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한인동포께서 우리 공연을 보고 자부심을 느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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