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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3천만불 깜쪽같이 사라졌다...LA 역대 최대 도난 사건

샌퍼낸도밸리 현금 보관소에서 수천만 달러의 현금이 도난됐다. [ABC7 캡처]

샌퍼낸도밸리 현금 보관소에서 수천만 달러의 현금이 도난됐다. [ABC7 캡처]

LA카운티 역대 최대 수준의 현금 도난 사건이 발생했다.
ABC7에 따르면 부활절인 지난달 31일 샌퍼낸도밸리 인근 실마의 가르다월드 현금 보관소에서 수천만 달러의 현금이 사라졌다.
매체는 건물 측면에 구멍과 잔해를 발견했으며 회사 측은 이를 판자로 막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LA경찰국(LAPD)은 도둑이 시설 경보기를 울리지 않고 침입했다고 설명했다. 도둑은 건물 옥상을 통해 현금이 보관된 장소에 잠입해 금고를 털었다. 
업체는 다음날인 1일 아침까지 도난사고를 인지하지 못했다. 경찰은 시설에 대해 잘 아는 관련 직원이 침입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봤다.

도난된 현금 액수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LA카운티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일 것으로 추정됐다.


한 직원은 "3000만 달러가량이 밸리에서 사라졌다"며 "어떻게, 왜, 몇 명이 했는지 등 의문점이 많은 사건"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연방수사국(FBI)과 협력해 이번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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