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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값에 보안요금 추가 논란…LA다운타운 유명 루프탑 퍼치

4.5% 부과 비용 떠넘기기 비난

LA다운타운 유명 레스토랑이 고객 안전관리를 이유로 보안요금을 청구해 논란이다.
 
최근 소셜미디어업체 레딧에는 LA다운타운 ‘퍼치(Perch)’ 레스토랑에 갔다가 ‘보안요금(security charge)’을 청구받았다는 글과 영수증 사진이 올라왔다. 글을 올린 사람은 “퍼치가 전에는 들어보지 못한 보안요금으로 (음식값의) 4.5%를 청구했다. 식당 건물 1층에도 경비가 있었는데 4.5%를 청구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 지역이 정말 위험하다는 것인지, 손님에게 비용을 떠넘기는 것인지 헷갈린다”며 해당 비용을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실제 온라인에 공유된 영수증 하단에는 음식값의 4.5%가 보안요금으로 추가됐다는 안내가 명시됐다.
 
퍼치는 LA다운타운 루프탑 전망으로 유명한 고급 레스토랑이다. 레스토랑을 이용할 경우 1인당 평균 100달러 안팎이 든다고 한다.
 


퍼치 측은 LA매거진 등이 취재에 나서자 “직원과 손님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최선의 조처를 하고 있다”며 “4.5% 보안요금은 모든 영수증에 추가된다. 우리 레스토랑은 건물 루프탑에 위치해 1층 거리에 위치한 식당보다 더 많은 경비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보안요금 논란과 관련 일부 레스토랑 업주는 인건비 상승 등 운영경비 부담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전했다. 레스토랑을 경영하는 빌 채트는 LA매거진 인터뷰에서 “소규모 식당은 운영경비를 메뉴 가격으로 충당하기 힘들어졌다”며 향후 업계에서 보안요금이 새로운 경향으로 자리잡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퍼치 측은 같은 건물 1층에 자리한 자매식당 미세스 피시에서는 보안요금을 받지 않고 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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