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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의 공원, 성북구·안산시와 함께 꾸민다

부에나파크 대표단, 방한중 논의
문화 작품 전시, 수목 식재 포함
우호 다질 다양한 방안 모색키로

자매도시 결연을 맺고 있는 성북구를 방문한 부에나파크 시 대표단이 성북구청, 구의회 관계자들과 함께 손가락 하트를 만들어 보이고 있다. [부에나파크 시 제공]

자매도시 결연을 맺고 있는 성북구를 방문한 부에나파크 시 대표단이 성북구청, 구의회 관계자들과 함께 손가락 하트를 만들어 보이고 있다. [부에나파크 시 제공]

부에나파크 시가 ‘우정의 공원(Friendship Park)’을 성북구, 안산시와 함께 꾸며나간다.
 
지난달 13일부터 23일까지 부에나파크 시 대표단의 일원으로 한국을 다녀온 조이스 안 부에나파크 부시장은 “자매도시인 성북구와 이번에 우정의 도시 결연을 맺은 안산시 관계자들이 우정의 공원 단장에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공원 테마가 한국 지자체와의 우정이란 점에 깊은 인상을 받은 것 같다”라고 전했다.
 
부에나파크 시는 최근 고든 비티 중학교 옆 스미스 머피 공원(5290 Cameron Dr) 이름을 우정의 공원으로 변경했다. 〈본지 3월 13일자 A-11면〉  
 
안산 시청을 방문한 수전 소네 시장은 이 사실을 언급하며 한국과 안산의 문화 작품 전시, 수목 식재 등을 통한 교류를 제안했다. 이에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의 전통과 의미를 담은 작품을 검토해 전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안 부시장은 “안산 방문 후 만난 성북구와 구의회 관계자들도 우정의 공원에 많은 관심을 보였고 우정의 공원을 위한 협력 사업에도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앞으로 우호 관계를 다질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부에나파크 시는 우정의 공원에 한국의 미를 보여줄 수 있는 건축물 건립을 추진 중이다. 소네 시장과 안 부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들은 샌피드로 우정의 종각 축소판을 건립하는 안, 한국 전통 양식의 정자를 세우는 안 등을 검토 중이다. 소네 시장을 포함한 대표단은 성북구 방문 중 국민대학교 명원박물관, 한국가구박물관을 방문해 한국의 문화유산을 둘러보는 시간도 가졌다.
 
안 부시장은 “한국 지자체와의 우정을 기념하고 부에나파크 주민들도 즐겨 찾는 건축물을 짓는 데 성북구와 안산시의 참여는 큰 힘이 될 것이다. 앞으로 계획을 구체화하고 논의를 거치는 과정에서 두 지자체와 어떻게 협력할지도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에나파크 고교생과 교사, 조종권 자매도시협의회장 등은 성북구 계성고등학교의 수업에 참여하며 현지 학생들과 교류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했다. 성북구 측은 올해 9~10월 학생 방문단을 부에나파크로 파견할 예정이다.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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