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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앱기반 음식배달원 최저임금 인상

팁 제외 시간당 19.56불로
6만5000명 연봉 1만4000불↑

뉴욕 시내 앱 기반 배달 노동자들의 근무여건이 개선된다. 뉴욕시가 지난해 6월부터 배달 플랫폼들과 갈등을 벌이며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한 덕이다.
 
2일 시장실에 따르면, 앱 기반 배달 노동자들의 최저임금이 팁 제외 19.56달러로 전날 올랐다. 이에 따라 6만5000명의 임금이 개인별로는 연간 1만4000달러꼴로 오른다. 지난해 12월 17.96달러로 한 차례 인상됐던 최저임금이 더 오른 19.56달러로 책정된 것이다. 소비자노동자보호국(DCWP)이 이 같은 임금 지급 현황을 지속해서 확인한다.
 
이번 결정은 오는 2025년 4월까지 물가 상승을 고려해 앱 배달 노동자들이 최저임금 20달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뉴욕시의 지난해 6월 발표에 따라 나온 것이다.  
 
이에 지난해 7월 12일 ▶그럽허브 ▶도어대시 ▶우버이츠 등 3사는 배달 시장에 무지한 방안이라며 이를 막아달라는 소송을 제기했으나, 결국 지난해 9월 법원에서 예정대로 시행하는 방안이 결정됐다.  
 


시의 방침을 지지하는 측에서는 당시 앱 배달 노동자들이 시간당 11달러가량을 받고 있다며, 시에서 제시한 평균치인 시간당 15달러를 밑돈다는 근거를 댔다.
 
또 배달 노동자들이 불법 이온리튬배터리 충전과 관련한 사고로 인명 피해를 입는다는 지적이 이어짐에 따라, 100명 수용 가능한 정식 이온리튬배터리 충전소도 최소 5곳 추가됐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배달 노동자들 덕분에 스마트폰 기기 하나만으로 음식을 주문할 수 있다”며 “이들의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한 이들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배달 노동자로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고 싶다면 311 전화나 홈페이지( nyc.gov/deliveryapps)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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